선생님 안녕하세요
아까전에 글을 띄웠는데 목록에 없어서 다시 글 띄웁니다.
저희 어머닌66세이시구요
만성천식으로 10년 이상을 고생하셨습니다.
3개월전 숨이막 차올라 숨을 못쉴것같다며 자다놀래서 응급실에 간적도 있었구요 그후에 (편?한의원)에서 한약을 2달복용하고 다른한의원에서 체질및 개선을위해 한달간 한약을 복용했습니다. 2년정도 홍삼을 꾸준히 드시고 계시고요 홍삼정과(홍삼과 꿀)도 차처럼 드시고 수세미물 은행도 드시고 아침마다 명일엽녹즙에 케일즙 알로에등 6개월 드시고요 한때는 민들레를 캐어서 말려서 가루내어 드시기도하고 집에서 메밀도 드시고 배,양파,더덕,도라지,맥문동,헛개나무열매등을 약탕기에내려서 드시게하고 정말 별의별짓다했습니다
물론 양방에서의 약물복용도 같이 병행했구요
기관지확장에 대한 동그랗게 생긴거 뿌리면서 조그만한거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급한경우 뿌리기도 하고요
한번은 숨이가빠 숨못쉴것같다해서 응급실갔다온후 아침에 우시더라구요 우시면서 "우리 손녀딸 보는게 오늘이 마지막인줄알았다"하시면서요..
정말 속상해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벌써 한약값만120만원정도에 한달에 홍삼값에 녹즙값에 ...
그런데도 큰 차도없이 내내 이러니까 짜증도나고 화도나고 정말막막합니다.
2달정도 한약복용하면 환자스스로가 느낄정도로 좋아질꺼라 하더니만 아직도 숨차고하는것때문에 병원가서 주사를 한번씩 맞으러 가십니다.
숨가쁜것때문에 어디 멀리 여행한번 못갑니다. 가까운 동네에서 외식후 돌아오는 길에도 숨이 멎을것같다면 헥헥대시며 바쁜걸음하시고 그후엔 멀리가지않으시려합니다.
저도 이제는 약값에 지쳐갑니다.좋아지지도 않는것같으니까 화도나고 돈은돈대로 버리는것같고 그럴수록 제몸도 더 힘들어져갑니다. 진짜 좋아지던말던 손놓고 싶을때도 있구요ㅠ.ㅠ오죽하면 제어머니인데도 이런맘이 들겠습니까..정말 지켜보는 저도 힘들고 약값만들기도 너무벅찹니다.
선생님 제 글을 읽어주시고 정말 어머니가 숨가쁘지않게 좋아질수 있다는 확신을 제게 주신다면 선생님께 처방받고싶습니다. 정말 이게 마직막인 마음으로 글을 띄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