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생님이 제가 다양한 증상을 가지고 있다고 하시면서 수술도 한번에 하기는 힘들다고 하시면서 비염수술을 하고 나중에 편도결석을 수술하자고 하시네요. 한번에 하면 좀 힘들다고 하시면서요. 그렇다고 비염수술한다고 편도결석이 안생긴다는 보장도 없고요. 단지 편도절제술인가 편도를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은 전신마취를 해야 한다고 하셔서 그건 안할라고 하는데 그것만이 근본치료가 된다고 하시고요. 너무 많이 증상이 있어서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모르겠어요. 수술을 두번씩이나 하는 건 겁나고 거기다 전신마취는 더욱 무서워서요. 겨울방학에 할려고 하는데 그때까지 기다리기는 사람들하고 이야기할때 두려움을 느낄정도입니다. 여자친구랑 마주하고 이야기하기도 겁나고요. 그냥 참아 주는것 같은데 입냄새도 장난 아니것 같가요. 코가래에 결석이 따라 나오기도 하는 데 맡아보면 저도 질겁할 정도로 냄새가 고약하거든요. 타인은 어떨지 더 걱정이 되어 위축됩니다. 그때까지 한약으로 치료 받고 나으면 수술안해도 되는거니까요. 내일 오전은 진료 안된다고 해서 내일은 힘들것 같아요. 할머니 팔순이라 지방에 가야하거든요. 다음주 주중에 찾아 뵙고 진료 받도록 하겠습니다. 원장님도 통화 못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