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발병한 비염과 천식으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30대 중반의 미혼여성입니다. 공무원이라는 신분때문에 그래도 일반 직장보다는 눈치를 덜 보고 있지만 그래도 너무나 힘들고 동료들의 배려가 없다면 그만뒀어야 할 형편입니다. 제가 직장에서 힘든것은 봄가을은 비염으로 좀 나은데 여름과 겨울이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는 데 그 이유가 여름에는 에어컨이고 겨울에는 히터가 가동되면 발작 정도의 기침을 하게 됩니다 .친한 후배가 처음에 와서는 제가 간질이 있는 줄 알았다고 하니 얼마나 심각한 줄 아시겠지요. 이 병때문에 좋은 사람과도 인연을 맺지 않고 미혼으로 보내고 있고요. 저녁에 혼자는 불안해서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자다가 죽을까봐서요. 2년내에는 응급실에 가진 않았지만 그 전에는 가끔 응급실에 갔었습니다. 부모님이 백방으로 뛰어 다니시면서 좋은 것 다 챙겨 주셨지만 백약이 무효했거든요. 이 번주 토요일에 방문해서 상담이라도 받아 보고 싶은데 꼭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해야 하는지요? 그리고 저 같은 환자가 나은 경우가 있는건지 그것도 말씀해 주시면 선택하는데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