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이 알레르기증상이 심해서 캠프고 뭐고 할 수 있는게 없는 상황입니다. 어려서 비염으로 시작해 아토피 천식까지 그리고 봄 가을에는 결막염까지 심해 외출을 거의 못하고 집에서만 지내게 됩니다. 2년전에 펜션으로 놀러갔다고 새벽에 응급실을 다녀 온 후로는 여행은 꿈도 꾸지 못합니다. 아이가 사춘기도 올건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어려서는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내다 조금씩 커가면서 본인한테 화가 많이 나는 모양입니다. 눈 주위는 언제나 검게 보이고 이러한 일들이 반복이 되다보니 가족들도 아이도 지쳐만 가고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겠다고 생각을 하고 한약에 문를 두드려봅니다. 지금까지는 병원에만 의존하고 맹신했는데 벌써 6년 정도가 되어가니 희망도 없어지고 지쳐갑니다. 아들이 알레르기 증상에서 회복이 될 수 있을런지요. 기간이랑 많은 것이 궁금합니다. 치료가 가능하다면 정확한 설명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주저리주저리 저의 한탄하는 글을 남깁니다.